아무래도 비전공자라 그런지 어떤식으로 공부를 해나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공부해야 할 건 많고 나를 제외한 많은 사람들이 저만치 앞에 나가있는게 보이기에 더 조급해집니다.
원래의 공부계획은 c언어-알고리즘-자료구조를 순서대로 진행한 이후 java나 python같은 객체지향언어를 공부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더이상 학부생이 아니고 다른 전공자들이 공부를 할 때 저는 공부를 하지 않았으니 조금은 뛰어넘으면서 어떻게든 최대한의 효율을 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백엔드 개발자를 지망하기에 부스트캠프에 가던 국비 학원을 가던 해야하는데 그 시점을 언제로 정하는 것이 저에게 최대한의 효율을 낼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어떻게든 강의를 들으며 따로 복습을 한다면 실력이 급상승 하지 않을까? or 괜히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강의 진도 따라가기 바빠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겉핥기식으로 공부해서 전부 아는 것 같은데 '같기만'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가 되느니 시간이 들더라도 나만의 진도를 따라 차근차근 공부해보자 로 생각이 나뉘어졌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후자보단 전자가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원을 가게 되더라도 java와 git은 미리 탄탄하게 알아놓고 & cs 지식을 어느정도는 쌓아놓고 & spring의 맛은 어느정도 봐보고... 책으로 치면 목차 컴퓨터의 개괄을 아는 상태에서 학원을 다니며 학원 프로젝트+개인프로젝트+언어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생각이 기울어졌습니다.
다만 우테코의 백엔드 커리큘럼을 너무 듣고 싶고 2차 코딩테스트에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1차 코테 후 1달동안의 교육은 꼭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기에 C언어 이후에 자료구조, 알고리즘을 바로 들어가기 보다 바로 java를 공부한 이후 네이버 부스트캠프에 있는 java로 배우는 자료구조를 수강해보려고 합니다.
대학에 다니면서 제일 후회하는 것은 너무 많은 것을 모르면서 안다고 생각한 저의 무지입니다. 무언가를 '안다'라고 말하기 위해선 정말 깊은 공부가 필요한 것인데 저는 시간에 쫓긴다는 이유로 많은 주제를 넓고 얕게 공부했고 지금은 그 어느것 하나 제대로 안다고 말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늦었지만 더 늦기전에 지금이라도 '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상태가 되기 위해 깊고 진하게 공부하려 합니다.
Our greatest weakness lies in giving up.
The most certain way to succeed is always to try just one mor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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